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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D-10(함받기,시댁예단보내기/신혼집전화가입,주소신고)

해피1909 2006. 7. 4. 13:48

1.함받기

함은 원래 결혼식 전날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즘에는 양가의 편의에 따라 결혼식 며칠 전에 날을 정해서 보내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다. 함에는 오곡 주머니와 혼서, 청홍 비단의 혼수와 예물이 들어 있다. 함 속에 오곡 주머니를 넣은 다음 청색 한지로 싼 홍단과 홍색 한지로 싼 청단을 놓고 사주단자를 봉한 후 붉은색 보자기로 싸면 완성이다.

요즘에는 함 싸는 것에 생소한 신세대 커플들을 위해 한복집이나 예단 집에서 함 싸는 과정을 대신해주고 글씨까지 써주는 경우가 많으니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함의 의미와 함 속의 내용물

오늘날에는 실속위주로 신혼여행 가방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함속에 넣는 예단은 치맛감 혹은 치마저고리 감으로 청색 홍색비단,
백금 쌍가락지, 칠보 쌍가락지 1쌍이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요즘은 청,홍샌 비단 대신 한복 치마 저고리를 보내기도 하며,
예물도 다이아몬드, 순금, 루비, 사파이어 등의 각종 보석세트를 보내기도 한다.

혼서지의 의미와 안에 쓰는 내용



이른바 혼서는 신랑집에서 귀한 딸을 아들의 배필로 허락함에
감사드린다는 뜻으로 보내는 편지이다.

  함싸는 요령

함을 꾸릴 때는 함바닥에 고운 종이나 한지를 여러겹 깔고 혼서를 넣는다.
혼서위에 홍색비단, 청색비단을 순서대로 넣는다.
그 위에 종이를 덮고 예물과 혼수감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잘 고정해서 담는다,
내용물을 넣었으면 함을 홍색 겹보자기로 싸되, 네 귀퉁이를 맞추어 모은 뒤
묶지 않고 謹封이라고 쓴 종이로 감는다.
함 끈은 무명천으로 어깨에 맬 수 있게 묶는다.
이 천으로 첫 아이의 기저귀를 만들어 쓴다고 한다.

  적당한 함값

요즘은 지나친 함값의 요구로 실랑이가 벌어져 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있으며,
너무 늦은 시간에 함을 팔아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함의 전통적인 모습을 왜곡할 뿐더러 의미도 흐리게 하는 일이다.
결혼전문가들은 20-30만원선이 가장 적당하다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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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 보낼 때와 받을 때의 예절

함은 신랑 친구들 중 첫 아들을 낳고 부부금실이 좋은 사람이 진다.
함을 보내는 시간은 음양이 교차하는 시간으로 해가진 이후의 시간이다.
때문에 함진아비는 청사초롱을 들고 불을 밝히면서 신부집을 찾아오게 된다.
함큰 문앞에서 잔치분위기를 낼 만큼만 흥을 돋운 후 신부집으로 들어간다.
신부집에서는 함진아비가 오는 시간에 맞춰 함 받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데
신부는 노랑저고리에 분흥치마를 입으며 신부의 부모역시 한복을 입는 것이
예의이며 신랑은 한복, 양복 모두 무방하나 되도록이면 한복을 입는 것이 좋다.
함을 받을 때는 마루에 병풍을 치고 돗자리를 깐 후 함을 받을 상을 놓는다.
그 위에 시루떡을 올려놓고 시루위에 청, 홍보자기를 덮어둔다.
함진아비가 들어오면 함을 받아 떡 시루위에 놓았다가 받는데 이것은
굶지 않고 넉넉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신부의 아버지가 함을 반쯤 열고, 혼서지를 꺼내 본 뒤 방으로 들여 보낸다.

 

2.시댁예단 보내기

3.신혼집 전화가입,주소신고

결혼식 20일 전부터는 혼인 신고도 미리 하고 전입신고는 물론 각종 공과금 주소까지 모두 변경해놓는 것이 좋다. 혼인 신고서는 거주지 관할 구청에 가서 서류를 받아 작성하며 호적 등본과 도장을 준비해 가면 된다.

전입신고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하면 되는데, 신고할 때 인감을 가지고 동사무소에 가서 서류를 작성한다. 미리미리 변경을 해두면 허니문에서 돌아와 허둥대지 않고 신혼살림을 꾸릴 수 있다.

출처 : 젊은조리사들의모임(FoodsKorea)
글쓴이 : 웨딩김정철교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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