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D-20(피로연하객점검,폐백음식주문,침구류,주방용품 구입/신혼집도배,가구배치)

1.피로연 하객점검

우리나라에서 잔치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빚을 내서라도 잔치는 성대하게 했을 정도 로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민족이고 특히 평생의 한번인 결혼은 온 동네의 축제가 될 정도로 집안의 능력이 되는 한 크게 치렀습니다.

요즘도 그런 전통이 남아있어서 결혼식 피로연을 최대한 정성껏

준비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에 쫓기는 결혼식장에서는 많이 간소화된 것이 사실입니다. 신

랑.신부와 부모님께 인사하고 식권 한 장을 받아 정해진 피로연장

에서 뷔페음식이나 갈비탕을 먹고 나오는 방식에서는 사실 큰 정성

이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대한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피로연은 하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

값의 경중을 떠나 정성스레 준비된 음식은 두고두고 좋은 기억을 남

기지만 그렇지 않은 음식과 불친절한 식당은 후에 다른 사람들의 결

혼식이 열릴 때마다 회자되는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피로연장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가격대에 적합한

메뉴인지, 직원들은 친절하며 하객의 요구에 정성껏 응대하는지 체

크해야 하고, 계약할 때는 물론이고 결혼 2~3주 전에도 반드시 해당

피로연장을 직접 방문하여 흠 잡힐 사항이 없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2.폐백음식 주문

결혼 후 시댁 어른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폐백식은 중요한 행사인 만큼 쓰이는 음식도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폐백 음식을 집에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깔끔하고 솜씨 좋기로 소문난 폐백 전문점 여러 곳을 둘러보고 가격이 적절하면서 음식이 정갈한 곳을 고른다.

 

 

폐백 드리기

폐백 상차림은 병풍을 두르고 돗자리를 깔며 상을 놓고 방석 두 개를 놓으며, 상에는 홍색면이 겉으로 오도록 예탁보를 먼저 깐 후 대추는 시아버지 앞에 포는 시어머니 앞에 놓는다. 곁상에는 술과 술잔, 구절파는 함께 놓는다. 폐백음식을 쌀때는 청홍 보자기에 싸며, 포는 청색이 겉으로 나오게 싸고 대추는 홍색이 나오도록하여 네 귀에 근봉지를 끼워 싸매고 아래로 늘어뜨려 잘 풀릴 수 있도록 한다.

폐백 드리는 절차 1. 대추를 시아버지에게 드리고 큰 절을 한다. 2. 포를 시어머니에게 드리고 큰 절을 한다. 3. 대추를 받은 시아버지는 대추를 다시 며느리에게 던져 주는데 이것은 아들을 낳아 가계를 계승하라는 의미이다. 4. 백부, 숙부 내외, 시삼촌, 시고모 순으로 절을 하고 시누이와 시동생과는 맞절을 한다. 시조부모가 있다 하더라도 시부모에게 먼저 절을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시조부모에게 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바지 음식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면 가장 먼저 신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은 신부 어머니가 준비해 둔 음식을 가지고 신랑집으로 가서 시댁 식구들과 함께 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데, 이를 이바지 음식이라고 한다. 이바지 음식은 지방이나 그 집안 내력에 따라 조금씩 종류와 가짓수가 다르지만 양념 열두 단지, 삼색 인절미 한 말과 경단 등 각종 떡, 한과 한 바구니, 고기(갈비), 정종, 과일 등이 기본이다. 산적과 만두를 먹을 수 있게 양념해 날고기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원칙적으로 이바지 음식은 익혀서 보내는 것이 올바른 법도다. 음식을 담을 그릇을 싸는 보자기는 굳이 청·홍색을 맞출 필요는 없다. 요즘은 각 모서리에 술이 달린 분홍색 보자기를 많이 사용한다.

 

3.침구류,도배,가구배치

1) 침구류

 

침구 고르기

미리 침구 시장을 둘러 보아야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구를 수 있고, 침대를 사용할 경우도 있으므로 가구와의 조화도 염두해 둔다. 침구를 구입할 때는 특히 솜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겨울용 솜 이불은 흡수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것을 고르고 홑청 분리가 쉽도록 지퍼가 달린 것이 좋다. 목화솜이 보편적으로 쓰이며 명주 솜은 고급품에 속한다. 홑청은 본견을 쓰기도 하지만 물세탁이 가능한 혼방을 많이 쓴다. 예전 신부들은 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이불을 해갔지만 요즘 신부들은 꼭 필요한 이불들만 마련한다. 집안의 잘된 난방시설로 굳이 여러 가지 침구류를 해 갈 필요성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혜롭게 침구류를 고르는 요령은 먼저 침구류를 품목별로 정해놓고 꼼꼼하게 체크 리스트를 작성해서 필요한 것들만 구입한다. 또한 생활 잡지나 인테리어 책자등을 통해 유행 패턴을 알아본 다음 디자인과 색상을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주방용품

 

주방용품 구입을 위한 어드바이스

주방용품은 꼭 필요하면서도 다양한 용도의 식기들을 갖추는 것이 현면한 구입 방법이다. 두사람이 생활한다고 해서 꼭 두 사람만의 식기들만 구입할 것이 아니라 손님이 왔을 때를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충분히 생각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품자 마크, KS마크를 꼭 확인한다.

신혼부부에게 적당한 홈세트 홈세트는 보통 양식기의 디너세트를 말하는데 요즘에는 약식기와 일부 한식기를 포함해 실용적으로 구성된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홈세트는 90피스 기준으로 접시, 사각접시, 구프, 볼 등으로 구성된 접시세트가 38피스이며 함과 대접 그리고 공기가 가가 8개씩 구성된 한식기 세트 32피스, 컵 6개, 잔받침 6개, 사각접시 1개, 주전자 1개, 설탕기 2개의 커피세트가 19피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혼부부들에게 적당한 홈세트는 52~62피스 정도이다.

 

출처 : 젊은조리사들의모임(FoodsKorea)

글쓴이 : 웨딩김정철교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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