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중심부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웨딩컴플렉스 메구로가조엔을 감상해 보자. 여기에서 일본의 신랑신부들은 전통혼례,야외웨딩,채플웨딩등을 할 수 있다.
입구 로비에 80주년 기념 사인 표시가 보인다. 메구로가조엔의 설립시기는 1928년이다.
입구에서 오른쪽방향으로 돌아서면 일본의 황궁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실내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은 야외정원과 닿아 있다.
로비 내정원에서 밖을 본 전경. 아름다움의 극치
로비에서부터 4층까지 연결해 주는 엘리베이터.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 아닌가. 그렇다. 오래전 한국의 어머니들 고급 옷장에서 볼 수 있는 공작 자개무늬의 옻엘리베이터이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바닥을 제외하고 전체가 옻칠로 장식되어 있다.< 한국인 전영복씨 작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서히 2층으로 올라가서 보면 4층까지 탁트인 메구로가조엔 로비 카페테리아가 한눈에 들어온다.
3층으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보니 로비와 카페테리아는 보일락말락하고 외부정원이 그림처럼 나타난다.
3층에 오르면 야외웨딩을 할 수 있는 옥외가든을 볼 수 있는데, 때가 겨울인지라 푸른 잔디는 볼 수 없었다.
드디어 4층에 올라 왔다. 로비와 카페테리아를 내려다 보니 1층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정원이 웅장함으로 다가온다 . 메구로가조엔은 1991년 건축비 7000억원을 들어 초현대식 호텔 겸 예식 연회장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한다.
건물외부로 나와 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교회가 보이는데.... 그렇다. 최근 일본의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채플웨딩을 위한 예식공간이다.
채플웨딩공간 입구에 들어서니 단아하고 예쁜 조명장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제단 정면. 대리석 버진로드와 교회용 목재의자. 퓨엔데코와 어우러진 제단용 칸델라브라 그리고 실버소재의 십자가는 고결하면서도 엄숙함을 보여준다.
여기는 어딜까? 바로 신랑신부가 쉴수 있는 일본형 신부 대기실. 전망이 최고다. 메구로 가조엔에는 약 200여개의 객실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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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식장과 대연회장 복도에는 한국인 나전칠기 작가인 전용복씨의 작품들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고전적인 작품들과 어우러진 현대적 감각의 벽면 프린트와 플라워 데코가 메구로 가조엔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한다.
여기는 일본 전통혼례식장. 벽면의 학은 마치 하늘로 승천할 것 같은 기상을 내뿜는다.
메구로가조엔 4층 전통혼례식장 내부모습이다. 위에서 본 채플웨딩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전통혼례식장에서 예식을 치른 후 피로연을 하게 되는 대연회장이다. 입구에서부터 들어가는 이들의 숨을 압도해버리는 천장과 벽면의 장식들... 모두 옻칠과 칠보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최고의 문화공간이라고 한다면 꼭 가 봐야 할 곳이 바로 여기. 화장실이다. 미니가든 형식으로 공간구성이 된 여자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는 길이다. 왼쪽에는 세면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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