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부들은 결혼을 단지 인륜지 대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아닌 개인의 감각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나만의 결혼식이길 원한다. 기존의 웨딩이 호텔 예식홀 성당 등 장소의 선택이었다면 이제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신부들은 이제 단순히 고르는 것이 아니라 ‘Customize'하기까지 한다. 남들과 똑 같은 디자인, 유행을 쫓은 개성 없는 스타일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부족하다는 의미. 같은 공간이지만 어떤 컬러를 사용하고 어떤 꽃으로 장식했는지에 따라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다. 일상적인 제품에도 의미와 개성을 부여하는 요즘인데, 하물며 인생에 단 한번 뿐인 이벤트일 수 있는 결혼이라면 어떠할까. 보다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결혼을 그 어떤 시간과 에너지도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결혼을 준비하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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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천편일률적인 예식을 떠나 나만의 차별화 된 예식을 꿈꿀 것이다. 이름도 얼굴도 가물한 먼 친척과 친구들과 짧은 인사로 끝나는 예식이 아닌 여유 있는 시간과 야외 예식을 방불케 하는 자연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공간. 이같은 여성들의 꿈을 멈칫하게 하는 것은 정보의 부족과 가격적인 측면이 많다. 몇 달간 체력 써가며 돈 써가며 준비한 결혼을 단 몇 시간이 아닌 사랑하는 가족, 친구 , 친지들과 보내도 싶은 것은 너무나 과한 욕심일까? 문제는 ‘얼마를’ ‘어떻게’이다. 호텔에서 식을 올리자니 너무나 비싸고 하지만 특별한 예식을 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강남역에 위치한 엠, 아모리스. 마케팅팀 최경 실장은 “혹시 이곳을 찾아 다닌다고 헤맬 일은 없을 거예요. 주차 또한 300대 정도는 무리없이 할 수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없구요.”라며 혹 교통체증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도 붙들어매라고 얘기했다. 예식장을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디자인 하우스야? 예식장이야? 세상엔 많은 결혼식이 있고 신부, 신부들이 있다. 저마다 정해진 시간과 규칙 속에서 천편일률적인 예식을 해왔고 그런 상황일 수 밖에 없었다. 이 아름다운 ‘신랑 신부’는 식이 진행되는 동안 울고 웃고 노래하며 결혼식을 완성한다. 그 단 한번의 결혼, 그리고 단 하나의 의미 있는 결혼식을 만들기 위해 태어난 엠. 아모리스는 브라이덜(bridal) 페어를 열고 고객 니즈에 맞춘 이른바 ‘커스터마이즈드 예식’을 선보인다. 마케팅팀 최경 실장은 “이번 행사는 브라이덜 페어로 웨딩 홀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예요. 현재 각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여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도 작년 9월부터 해왔구요.”라며 이같은 페어가 일본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맞춤형 서비스가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만을 갖고 디자이너의 재량껏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면, 엠. 아모리스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육성으로 듣고 직접 앞에서 리얼 타임으로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특징. 이 세가지는 바로 세련되고 기품 있는 우아함을 표현하는 ‘City Elegant’ 소녀스러운 달콤한 감성을 표현하는 ‘Soft Romantic’ 자연의 생기 있는 푸르름을 표현하는 ‘Natural Garden’ 최경 실장은“ 차별화 된 나만의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를 위하여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물론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는 것이 엠. 아모리스의 가장 큰 강점이지요. 신부님들이 꿈꿔 온 야외 예식을 실내에서도 가능합니다.”라며 특히 내추럴 가든은 도시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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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숙자 예약 실장은 일반 웨딩홀이나 호텔이 틀에 박힌 웨딩을 하는 반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곳이 바로 엠. 아모리스 라며 앞으로 컬러별 콘셉트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그린을 선호하는 편. 기존 웨딩과 다르게 자작나무가 울창한 숲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이를 특이하다며 좋아하는 신부들이 많다., “가을 시즌에고 내추럴 가든은 꾸준히 인기예요. 아무래도 홀 안에 자작나무가 들어간다는 것이 신부들에게 어필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웨딩 홀을 완성한 장본인은? k.liss 의 조원희 실장은 철저한 기획 하에 준비한 작품이라며 손님들이 초이스 하기 편하도록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소프트한 컬러보다는 진하고 딥한 컬러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라며 형태는 딱딱한 것 보다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유리병 안에 꽃을 넣는 이유로 센터피스로 시야를 가리기 위함이라며 물 안에 꽃을 넣어서 물청량감을 주고 유리병 베이스를 활용 해 손님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가 핑크 컬러를 사용 할 때는 핫 핑크와 연핑크만을 사용해요. 핑크만으로 색상을 어우러지게 핑크의 느낌을 세련되게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작 나무로 내부 스타일을 꾸민 내추럴 가든일 것이다. 그녀는 “ 생 자작 나무를 사용 해 처음부터 끝 단상까지 꽃길처럼 낭만적인 공간을 연출했어요. 꽃은 무조건 생화를 사용합니다. 초도 유리컵 안에 넣고 새장도 달아서 숲속 안을 걸어가는 느낌으로 만들어봤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똑같은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지만 그래서 힘들기도 하다며 새로운 컨셉 회의로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엠.아모리스는 웨딩 플라워 장식은 단순한 오브제 차이에 의한 데코레이션이 아니라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신부가 가장 원하는 웨딩 스타일링 3가지 컨셉을 확정 짓고,그에 따라 Table Fabric, 의자 데코레이션, 센터피스, 오브제 등 차별화 하여 웨딩 플라워 장식을 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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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이런 사건도 있었다. 하루 총 3번의 예식이 있었는데 3번다 컨셉트가 달랐던 것. 30분안에 꽃장식을 모두 바꿔야 하는데 꽃 장식 뿐만 아니라 모든 기물부터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K.liss의 조원희 실장은 “자작 나무 같은 경우 일일이 수작업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촉박해요. 덴파레로 장식을 하는데 가격은 있어도 장식 했을 때 가장 예쁘더라고요. 생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3시간 동안 싱싱하게 유지가 되요.”라며 꽃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웨딩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했다. 내부 하객은 M아모리스 홀이 250명 오리옥스 홀은 150명이 적정하지만 800명까지도 가능하다. 다른 홀로 이동하고 자체 건물 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기 때문에 로비의 야외 폭포를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엠. 아모리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여유있는 예식 시간. 기본 3~4시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파티 같은 예식을 원하는 신세대 신부들이 선호한다고. 최경 실장은 “예전에는 백색의 웨딩, 2시간안에 끝내고 집에가는 것이란 개념이 많았는데 파티처럼 즐기는 문화가 발전을 했어요.”라며 엠. 아모리스에서 주례없이 웨딩을 한 경우도 있었다고. 특히 백라이트에 LED 조명을 부착하여 CHANGE로 연출이 가능해 화려한 조명으로 댄스파티도 가능하다. 음식또한 가장 가격이 낮은 것이 등심이 아니라 안심을 제공한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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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인데 밖을 뚫어놔서 시원하다. 혼주분들의 대기실이 따로 모던하게 마련되어 편리성을 높였으며 신부 대기실 심플하고 고급스럽고 넓다. “신부 갈 수 있는 개인 화장실도 있고 신부전용 까나페를 미리 만들어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신부 대기실에 모니터를 설치해 친구들이 오는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지요.” 신부 대기실 옆에 위치한 폐백실 또한 병풍 대신 슬라이딩 병풍을 쓰고 방석과 소품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세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인기라고. 그녀는 앞으로 엠. 아모리스가 활성화 되고 알려지게 되면 지금의 3가지 콘셉트를 더 발전 시켜 지금 현재 스타일 협의중인 옐로컬러를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쩌면 앞으로 무지개 빛깔의 다양한 컬러가 춤을 추는 웨딩을 만나볼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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