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스크랩] 알아두면 더욱 빛나게 해주는 돌잔치 에티켓 10

해피1909 2006. 9. 10. 00:02


돌잔치에 손님으로 참석하거나 내 아이 돌잔치를 준비하며 미처 신경쓰지 않았던 사소한 부분들, 하지만 손님으로서, 주최자로서 조금만 신경쓰면 돌잔치를 더욱 빛내주는 에티켓 10가지

돌잔치에 참석한다는 것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도 있지만 인간관계도 간과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돌잔치에서 이벤트는 매우 신경을 써서 준비를 하는 행사인데 이런 이벤트를 진행할 때 참석한 사람이 별로 없다면 분위기가 살지 않는다. 기왕 참석할 돌잔치라면 이런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이 분위기도 주최자도 더욱 고맙게 느껴질 것이다.

돌잔치에 참석한 손님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이벤트나 장식, 장소의 화려함이 아니다. 대개는 요리의 질이 어떠냐에 따라 돌잔치의 평가를 크게 좌우한다고 봐야 한다.

뷔페를 준비해서 요리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 몇 접시 안되는 요리, 눅눅한 샐러드, 질기고 누린내 나는 고기 요리에 퉁퉁 불어버린 면요리까지 나왔다면 이미 잔치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어떤 요리를 준비하든 시식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장소를 정할 때 꼭 요리를 시식해보자

서너살된 아이를 데려갔다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주의해서 지켜봐야 한다. 화려하게 장식된 꽃이나 풍선들, 과일과 떡으로 잘 차려진 돌상은 아이에 호기심을 자극하기 좋은 것들로 돌 잔치도 끝나기 전에 장식된 풍선을 떼어가거나 돌상의 음식을 집어 먹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되면 돌잔치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거니와 잔치 마지막에 찍을 돌사진의 그림까지 망쳐버리게 되니 아이에게서 꼭 눈을 떼지말자

아기의 탄생을 축하해주러 돌잔치에 참석해준 손님들에게 드릴 답례품을 준비했지만 잔치 진행에 정신이 없거나 일찍 돌아가시는 분들의 경우는 답례품을 전달하지 못해서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되곤 한다. 그러나 돌잔치의 주최자인 부모님이 일일이 다 전달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게 사실! 이런때는 미리 답례품을 전달할 사람을 정해두자.

돌잔치에 와서 테이블에 알코올 음료가 놓여 있다고 많이 마시지 말 것. 알코올 음료는 따로 계산되기 때문에 잔치를 치르는 부모에게 부담도 부담이거니와 아기잔치에 술냄새를 심하게 풍기며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돌아다닌다면 그것만큼 보기 않좋은 모습도 없다.
술은 아예 마시지 않거나 한잔 정도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이가 주인공이라고 아이에게만 붙어 있으면 곤란하다. 대개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돌잔치에 와준 손님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잔치내내 아이 옆에만 있기 일쑤 인데 손님입장에서는 서운한 맘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낯이 익은 할머니나 가족중 한분이 미리 돌봐줄 수 있도록 준비를 하자.

돌잡이 행사가 진행중일때도 자리에서 일어나 요리를 가질러 가거나 다른 행동을 하면서 이벤트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손님들이 있는데 행사 분위기를 망치고 주최자 입장에서도 서운한 모습이다. 축하해주러 온 것이라면 이벤트 순간만은 집중해주어서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이 도리다.


돌잔치도 일종의 행사! 모든 것이 제시간에 제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가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체크해본다면 손님들 앞에서 준비가 안되어서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돌잔치 용품이나 음식, 심지어 감사장 문구까지도 모두 돌잔치 업체에서 대행을 해준다. 맞벌이가 많은 요즘 부모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편한 건 사실이지만 그 만큼 천편일률적인 돌잔치로 보이기도 하고 부모의 정성이 나타나 보이지 않는다. 모두 준비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아이에게 전달할 영상편지, 덕담 보드 정도라도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비한다면 정성이 드러나 보인다.

예전에는 종이로 만든 초대장을 직접 보냈지만 요즘은 누구나 이메일과 핸드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비용도 고려하여 문자나 메일, 전화통화로 대체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직접 받는 초대장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져 돌잔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수 있다

출처 : 부페클럽-웨딩홀부페 전문가 클럽
글쓴이 : 수석운영자(박래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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