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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신랑,신부위치

해피1909 2011. 7. 2. 12:36

 

 

(1) 신랑, 신부의 위치

 

동양의 전통혼례뿐 아니라 가톨릭의 혼배성사나 불교식 혼인예식 등도 신랑이 동쪽이고

신부가 서쪽에 위치한다.

이와 같이 동서양과 종교 의식이 모두 남자를 동쪽 여자를 서쪽에 위치하게 하는 까닭은

어디에서나 해가 동쪽에서 뜨고 해뜨는 곳이 양이며 양이 남자이기 때문이다.

 

또 동서의 기준은 동양의 전통혼례에서는 신랑·신부가 선 위치, 즉 병풍을 친 곳이

북쪽으로 간주되고, 카톨릭에서는 성좌(聖座)가 상좌이며, 불교에서는 불좌(佛座)가 상좌이므로

그곳을 북쪽으로 간주해 설정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동양의 전통혼례와 기타 지역의 관습 및 종교의식이 모두 상좌를 북쪽으로 간주해

신랑이 동쪽이고, 신부가 서쪽인데 반해 우리 나라의 신식 혼인예식은 신랑이 서족,

신부가 동쪽으로 정반대로 되었다.

 

남자가 서쪽, 여자가 동쪽에 위치하는 것은 죽은 사람의 경우임은 뒤에 설명하는 신위와

시체의 위치에서 밝혀지듯이 현재의 신식 혼인예식장에서의 신랑과 신부는 죽은 신위,

또는 묘지에 매장된 시체의 남녀 위치인 것이다.

당연히 바르게 바꿔야 할 것이다.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장관 가정의례의 실천 홍보지시 1994년 6월 16일자

65221-350호 '각 부처 기관·업체등에 시달된 공문에 의하면 가정의례에 관한 의식 절차 중 혼례시

신랑·신부의 위치 묘지에서 부부의 위치 수연례의 경우 남자 여자 위치가 뒤바뀌는 등

잘못된 예의 문화를 바로잡기 위하여 바른 예의문화 홍보로 건전한 가정의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생활개혁차원에서 지도 홍보하고 있으나

아직도 잘못된 예절의 방위로 의례를 행하는 경우가 많다.

 

 


<바람직한 현대혼인례 예식장 배치도>










주례







신부 신랑




西

신부아버지

신부어머니




신랑아버지

신랑어머니


신부하객




신랑하객









 


 


 


 


 


주례


 


 

 

 


 


 







西

 

신부

 

신랑

 

 

 

西



신랑


 


 


 


 


 


 


신부

신부아버지

<전통혼례>

 

 

<신부 입장시의 위치>

 

 

(2) 혼주의 좌석

예식장에서 양가 혼주가 앉는 자리는 신랑이 서있는 동쪽에 신랑측 혼주가 앉으며

신부가 서있는 서쪽에 신부측 혼주가 앉는다.

외혼주는 주례의 가까운 쪽에 앉고 내혼주는 주례에서 먼쪽에 앉으면 된다.

하객이 앉는 위치도 예식장안의 천장에서 내려뜨린 '신랑측 하객석' '신부측 하객석'

이라는 표지를 없애고 신랑측 쪽의 하객석에는 남자하객이,

신부측 하객석에는 여자 하객들이 앉고 남녀의 하객 차이가 나면

적당히 고르게 앉으면 된다.

양측 하객수에 차이가 많이 나면 서로간에 미안한 감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입장예절

신부 입장시에는 신부 아버지가 데리고 입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례를 참작하여

오빠되는 분이나 다른 사람이 옛 수모의 입장에서 신부를 데리고 들어오는 것도 괜찮다.

신부를 데리고 입장할 때 혼주의 왼편에 신부를 세우고 혼주의 왼손에

신부의 오른손으로 잡고 입장해야 신부를 신랑에게 인계하기가 좋다.

 

(4) 점촉예절

점촉은 도시지역에서는 내혼주가 나와서 서로 인사하고 점촉한 후 또 인사하고 나서

하객에게도 인사하는 경우도 있고 외혼주가 나와서 점촉하는 경우도 있다.

전통혼례에서 점촉은 집사가 했다.

점촉시 붉은 초와 푸른 초가 있는데 사람이 죽어서 하관할 때는 현 즉 푸른 폐백을

시체의 좌측 즉 동쪽에 묻고 훈 즉 붉은 폐백은 시체의 우측 즉 서쪽에 묻는데 혼인예식에서는

붉은 초를 신랑측 위치에 꽂고 푸른 초를 신부측 위치에 꽂아야 한다.

산 사람에게는 붉은색인 양(陽)이고 남자는 양이기 때문에 신랑측에서 붉은초에 점촉하고

여자는 음이며 푸른색은 음을 상징하기에 신부측에서는 푸른 초에 점촉한다.

그러나 예식장에서 홍초. 청초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